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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가 있는 HR

HR. 조직정체

by allinone-series 2021.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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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 조직정체

안녕하세요 스토리가 있는 HR입니다.

 

신입사원으로 입사하던 시절이 문득 떠올랐습니다.

그 당시에도 직급체계가 자유로웠던 회사여서

쥬니어 - 리더 - 시니어리더라는 직급체계를 가지고 있던 회사였습니다.

 

쥬니어 시절 시니어리더들의 인사팀에 대한 일괄된 불평은

다 리더야. 나이 40먹어도 리더 젊어도 리더. 직급체계의 구분이 없어!!

였습니다.

 

그 당시 40은 정말 높은 나이, 큰 나이, 불편한 나이, 어려운 나이였습니다.

그런 이야기를 하는 건 직책자(팀장 이상)였기 때문입니다.

 

신입사원에게 팀장이랑 정말 어려운 자리죠.

그 후 3년 이상의 경력을 쌓고 다른 회사로 이직을 했습니다.

이직 당시 직전 회사의 직책자들의 연령대는 40대 중반으로 올라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직 한 후 회사의 연령대가 30대 후반 혹은 40대 초반이었습니다.

 

그렇게 이직한 회사에서 현재 약 10년의 시간이 흐르고 있습니다.

이직 초반의 팀장님들도 그렇게 그 자리에서 열심히 업무에 임하고 계십니다.

지금은 40대 후반 혹은 50대 초반의 팀장님이 되신거죠.

 

그런데 저는 한가지 고민이 있습니다.

이제는 제가 처음 입사할 때 팀장님들의 나이에 근접하고 있는데,

나는 과연 팀장으로 올라 설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이 드는 순간 인사팀으로 조직정체에 대한 고민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팀장을 꼭 달아야 할까요??

사회생활 말 중에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래서 직책이 필요합니다.

책임과 권한..그 첫 시작이 팀장 포지션일테니깐요..

 

우리 회사도 조직정체 시기에 돌입했는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모든 조직원들이 함께 노하우가 쌓여가는 시기인지

아니면 직책자들만 우리회사에서 이직없이 노하우가 쌓여가는 시기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합니다.

 

조직정체가 심하다면,

이직을 심도있게 고민해야 하는지, 아니면 내가 자리를 만들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기라 생각됩니다.

 

저와 같은 고민을 하는 팀내 중견 직원분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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